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방문자를 늘리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비싼 PDF책도 많이 사고 비법이란 비법은 두루두루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2년 정도 지나니 이제 글쓰기가 어떤 것인지 조금 알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1. 키워드와 경쟁회피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순수한 자기만족은 아닙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자기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에서 정보성, 이슈성 글을 올린다면 수익활동을 위한 것이고, 수익을 위해서라면 입력한 검색어의 결과에 내 글이 상단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색어 혹은 키워드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분명히 검색창에 어떤 단어나 문구를 넣고 검색하여 내 포스트를 찾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든 문구든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보이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사실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키워드는 키워드마스터, 블랙키위 등 검색 관련 사이트 등에서 검색량 통계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단어와 문구는 추려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블로그를 작성해야 상단에 위치할 수 있느냐겠죠. 블로그를 상단에 올려주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조건 유행하는 키워드를 잡아서 글만 잘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첫 번째. 절대강자(파워블로그)가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여러 가지 키워드가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핵심 단어만으로 짧게 줄여 숏테일 키워드로 검색해 보고, 추가 정보를 엮어 롱테일 키워드로도 검색해 보세요. 상단에 있는 블로그들이 바로 우리가 차지해야 하는 영역인데, 1~3순위 콘텐츠를 클릭을 해보니 콘텐츠수가 어마어마하고, 방문자가 매우 많을 것 같은 블로그라면 쉽게 뛰어넘기 어렵습니다.
만약, 그런 글들이 상단에 여러 개가 있다면 다른 키워드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속칭 엄청난 경쟁지역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뜻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글 1개가 훌륭하다고 무조건 1순위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블로그 자체의 누적된 실적이 반영되는 구조여서 그렇습니다.
두 번째. 검색사이트의 SEO와 블로그지수입니다.
구글과 네이버 모두 검색최적화를 위한 SEO가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지수라는 것은 네이버에서만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C랭크 같은 것입니다.
블로그지수라는 것에 사실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워낙 자주 바뀌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이러한 기준에 맞춰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도 생각대로 검색결과의 상단을 늘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비법을 알려준다고 하는 비싼 유료자료를 여러 차례 구입해 보고 쓸데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 낭비였습니다.
블로그를 한 두 달 하고 그만둘 것이 아니라면, 원칙을 정하고 글을 작성하다 보면 블로그 지수는 당연히 높아지고 검색최적화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 이유는 검색 사이트에서 이런 최적화 기준을 만든 것은 방문자에게 좀 더 우량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고 싶어서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검색서비스는 100% 광고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검색사이트에서는 검색품질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들어 좋은 콘텐츠가 상단에 올라갈 수 있게 고민하는 것뿐입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작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콘텐츠처럼 보이게 하느냐, 정말 좋은 콘텐츠를 쓰려고 노력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많은 비법서가 좋은 콘텐츠처럼 보이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궁극적인 블로그 수익화는 좋은 글이 꾸준히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블로그에 방문자수나 글을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지, 주제가 일관성 있게 카테고리화가 잘 되어 있는지, 글에 스팸성 콘텐츠가 섞여 있는지 등을 보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기본 체크사항입니다.
2. 검색 SEO를 맞추는 기술적인 부분
글을 작성할 때 내가 선택한 주요 키워드 2~3개를 적절하게 반복해서 배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떤 분은 인위적으로 해당 단어를 반복하고 심지어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경쟁 블로그에 노출된 키워드 개수를 계산해서 그보다 많이 반복해서 키워드를 노출하기도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는 이유는, 검색로봇을 속이기 위해서입니다. 상위 노출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검색로봇인데, 해당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좋은 글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구조가 핵심 키워드가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를 체크할 것이라는 가정이 숨어 있습니다.
제일 좋은 흐름은, 너무 의식하지 않고 적절하게 짜임새 있는 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단어의 반복적인 노출을 잘해도 방문자의 체류시간 등이 받쳐주지 않으면 수포로 돌아갑니다. 결국 방문자를 만족시키는 글이 필요한데 기본적인 단어가 노출되어 있어야 방문자들이 검색해 들어오기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글은 짧은데 핵심 키워드가 더덕더덕 반복되어 있는 블로그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방문자 입장에서 그런 글을 보셨을 때 느낌이 어떠신가요?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면, 검색사이트에서 이런 글을 걸러내려고 벌써 어떤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워드 반복하는 것을 숨기려고 배경색과 같은 색으로 방문자에게 안 보이게 한다던지, 내용과 관련이 없는데 검색량 많은 키워드를 반복한다던지, 눈에 띄게 하려고 특수문자를 제목에 많이 넣 경우는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워드는 5~10회 정도만 노출이 되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고, 그림을 넣는다면 그림 제목이나 그림 파일명에도 키워드를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원하는 주제의 키워드를 선택하시면 도구 사이트(키워드마스터 등)에 넣고 연관된 키워드의 월검색량을 보시고, 전체 방문자수가 2,000~5,000회 수준의 키워드를 선택하셔서 나만의 글을 쓰시면 됩니다.
결국 키워드별로 방문자수는 경쟁강도를 보여주는 것인데, 비경쟁지역에서 글을 올려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는 워낙 키워드가 많아서 내가 쓰고 싶은 주제가 무엇이든 세부적인 롱테일 키워드로 찾아보면 2,000~5,000회 수준의 키워드는 무궁무진합니다. 이 정도 레벨의 글이 검색결과 상단에 배치되는 것을 보셨다면, 이렇게 꾸준히 포스팅을 1천 개 정도 하시면 됩니다.
저도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혼자 고민했지만, 블로그 포스팅이 400~500개만 하더라도 꽤 많은 콘텐츠라고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블로그지수를 올려 버프를 받기 위해서는 역시 양질의 콘텐츠 1천 개는 필요합니다.
사실 글쓰기 실력이 워낙 없어서 내가 보기에도 허접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그대로 베끼거나 위험한 키워드, 스팸성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 내 경험담을 조금씩 섞어서 포스팅했다면 그것이 바로 양질의 콘텐츠인 것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는 바로 스팸성 콘텐츠가 아닌 것을 의미합니다.
검색 딱 해서 클릭해 보면, 아 이건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이랑 똑같다거나, 연예뉴스를 짜깁기 해서 만든 것이라거나, 앞에서 본 내용이 똑같이 나온다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런 수준의 콘텐츠만 아니면 된다는 뜻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는 누가 보아도 멋지고 감탄할만한 그런 글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검색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글을 멋지게 작성하지 않아도 제 글을 보러 오는 사람이 반드시 1명 이상은 존재합니다.
하루는 너무 우울해서 그냥 손 가는 대로 내 우울한 마음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는 정보성으로 구성해야 되는데, 일기처럼 자기감정을 쓰면 검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개월간 체크해 보니 이런 일기 같은 글을 눌러보는 사람이 5~10명은 있다는 것입니다. 글을 올린 것 대비 검색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렇지 방문자가 0명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SEO를 준수하여 글을 쓴다는 의미는,
정확하게 이렇게 써야 한다는 가이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쓰면 좋지 않다고 하는 수준만 지키면 충분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이 심한 키워드는 피해 월 2,000~5,000회 수준의 키워드를 타깃으로 최소 1천 개의 포스팅을 목표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목표가 높다고 생각되면 포스팅 400개만 써도 충분히 좋은 반응이 있을 것입니다.
3. 내 블로그 홍보하기
티스토리나 구글 블로그를 하면서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서는 검색 이외의 방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글 쓰는데만 신경 쓰는 것이 좋지만, 글이 수백 개 정도 쌓이면 이제 홍보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것은 내가 사용하는 SNS에 홍보를 해야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뷰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활동하는 카페도 좋습니다. 물론 자주 활동하는 카페로 자연스럽게 글을 올리는 것이 좋겠죠.
저는 페이스북을 안 합니다. 해킹을 여러 번 당해서 없애버린지 좀 오래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처음에 조금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사진과 릴스 중심이어서 블로그를 홍보하는데 그렇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뷰, 네이버 지식인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뷰는 초창기에 좋은 홍보채널이었는데, 최근에 한풀 기운이 꺾인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습니다.
네이버 지식인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은 내가 쓴 콘텐츠 중에서 잘 써진 것 10개 정도를 선택해, 해당 글에 포함된 키워드를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정기적으로 해당 키워드로 검색해서 내 글이 정답이 될만한 질문을 찾아서 글을 등록해 주면 됩니다.
카페활동도 도움이 되지만, 노가대성 작업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잘하지는 않습니다.
외부 홍보활동은 100을 하면 1~2 정도의 효과가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끔 한번 걸리면 200의 효과가 터지는 경우도 있어서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효과가 낮다고 아무것도 안 한다면 결국 0인데, 그보다는 1~2라도 꾸준히 효과를 쌓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가끔 한방 터지면 로또 맞은 것 같은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활동을 안 하면 0인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을 해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것저것 꾸준히 삽질을 하는 자세가 핵심입니다. 인생은 시행착오의 연속이고 그 와중에 깨달음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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