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1년간 운영하면서 문득 상단광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상단광고가 수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고 있는데 의심이 되는 바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상단광고에 대해 부정적인데,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상단광고가 수익이 제일 좋고 클릭률이 높다는 글이 많아서 아무 생각 없이 상단광고를 디폴트로 설정을 해 놓았거든요.
1. 상단광고에 대한 오해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면 허용된 모든 광고를 추가합니다.
상단광고, 하단 광고, 사이드 광고, 전면광고, 앵커 광고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 상품을 모두 설정하고 수익을 관찰합니다.
그런데, 초반에 모니터링을 해 보면 상단광고에서 그나마 수익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블로거들이 상단광고가 클릭률도 좋고 수익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상단에 광고를 나란히 2개를 배치하면 수익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한때 상단 광고 2개를 배치하는 방법과 코드가 많이 게시되었습니다.
자.. 이제 상단광고의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저는 상단광고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중단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전까지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단 광고는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논의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상단광고를 중심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실제 검색 유저라고 생각하시고 본인 블로그를 바라보시면 생각이 조금 바뀌실지 모르겠습니다.
검색창에 찾고 싶은 정보의 키워드를 넣고 나온 결과창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가 담겨있을 것 같은 블로그를 오픈했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광고라면 느낌이 어떠실지...
특히, 그것이 모바일 기기라면 스크롤을 하지 않고 첫 페이지에는 광고만 보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러분들은 그런 스타일의 블로그에 좋은 정보가 담겨있다고 예상하시나요?
저는 어느 순간 그런 블로그에서 이탈하는 고객이 더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혹해서 클릭했는데,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고를 보고 바로 블로그를 꺼버리는 것이죠. 이렇게 이탈을 해 버리면 블로그 체류시간에 큰 타격을 줍니다.
블로그 체류시간이 내려가면 전체적인 블로그 지수가 떨어져 좋은 광고가 송출되지 않는 간접적인 영향도 받게 됩니다.
저는 상단광고를 제거하고 실제로 블로그 체류시간이 올라가는 결과를 보았는데, 이는 첫 페이지에서 이탈하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올바른 상단광고의 활용방법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상단광고와 하단 광고는 설정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은 무조건 고정위치에 광고를 띄우는 것인데, 자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활용성이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상단광고는 중간광고를 하나 더 추가해서 상단광고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글 중간에 임의로 코드를 삽입하여 넣는 광고가 있는데, 이 광고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이름을 [디스플레이형-상단]으로 지어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넣을 때 위치는 처음에 해당 포스트를 설명하는 글을 짧게 먼저 작성하고 그 밑에 상단광고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방문하시는 분이 첫 화면에서 이 블로그에서 제공할 정보의 개요를 제일 먼저 보고 그다음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세팅이 중요한 이유는, 구글에서 글을 수집할 때 해당 블로그의 요약해서 정리하는 디스크립션 코드가 있는데, 티스토리에서는 별도로 디스크립션을 설정하는 기능이 없고 첫 문장 150글자 정도가 자동으로 디스크립션이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처음 150자에 해당 포스트의 핵심 키워드와 전달 메시지를 짧게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문구는 가장 먼저 방문자에게 노출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방문자가 이 포스트를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느낀 후 광고를 보아야 그 광고가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하단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단 광고를 하나 더 생성해서 이름을 [디스플레이형-하단]으로 만들어 하단에 배치를 하되, 위치는 하단 결론 부분 밑에 배치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하단 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해당 포스트와 연관성 깊은 다른 제 포스팅을 링크로 연결하는 배너를 넣어 줍니다. 1년간 운영을 해 보니 하단광고 수익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차라리 다른 포스트로 이동하여 체류시간을 늘려주고, 해당 포스트의 상단광고를 클릭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자유로운 광고 세팅은 애드센스의 강점
애드센스는 관리자가 자유롭게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을 하면서 스스로 수익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할 수 있고 그것이 나만의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상단광고에 대해 의문을 갖다가 방법을 바꾸었는데 조금 더 번거롭기는 하지만, 체류시간이 조금씩 늘어나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유롭게 설정을 바꾸어 보면서 테스트를 해 보세요. 최근에 저는 전면광고와 앵커 광고가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를 해 보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로 광고수익을 내는 것은 생각보다 심오한 전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련된 글을 참고하셔서 다들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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