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안전한 조미료로 재탄생한 마법의 가루 글루탐산나트륨(MSG)

by 물결 941213 2021. 12. 11.
반응형

많은 분들이 MSG라는 용어를 더 많이 알고 있지만, MSG는 바로 글루탐산나트륨이라는 조미료를 의미합니다. 지금도 판매되고 있지만, '미원'이라고 하는 상품명이 바로 이 MSG입니다. 오늘은 이 조미료가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고, 왜 오해를 받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은데 몇 가자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사건 때문에 터부시 되다가 최근에야 좀 평가가 완화되면서 서서히 사용되는 분위기 입니다. 저도 미니포장으로 된 조미료를 구해서 가끔 국물요리를 할 때 사용합니다. 남자요리 솜씨를 한순간 올려주는 마법의 가루니까요. 

 

 

 

1. 글루탐산나트륨(MSG)를 쓰면 욕먹었던 이유 

 

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MSG는 짜장면과 냉면 국물에 듬뿍 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짜장면집에 가면 종종 "음.. 정말 맛있는 짜장면이네. 이거 다 MSG맛인데 말이야~ 내말 들어바" 이런 대화를 하곤 했습니다. 

 

짜장면에 버금갈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이 냉면집인데, 냉면 육수의 맛을 실제 사골과 뼈를 우려서 내려면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조미료를 많이 넣어 감칠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조미료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지만, 사실 1960년대 중국음식을 먹고 목과 팔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은 어떤 사람이 의학 학술지에 편지를 보내서 그 이미지가 크게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런 뉴스를 기억하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조미료를 싫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960년 당시에는 미국에서도 쥐실험에서 뇌손상과 시신경 장애를 일으킨 사례를 발표하고, 비염, 천식, 알레르기 유발 등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그런 뉴스가 돌기 시작하면 잠잠해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좀 과장된 면이 있었던 것이 과다섭취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보약도 과다섭취를 하면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어떤 실험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후 글루탐산나트륨(MSG)에 대한 각종 나쁜 뉴스들이 생기곤 했는데 실제 글루탐산나트륨(MSG)가 원인으로 밝혀진 사건사고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이죠. 

 

 

 

2. 현재 밝혀진 글루탐산나트륨(MSG)의 안전성 

 

멀리 길을 돌아왔지만, 이제서야 글루탐산나트륨(MSG)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말을 믿기 시작한 이유는 요즘 넷플릭스나 공영방송에서 음식대전과 같은 컨셉으로 유명한 쉐프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요리대회 프로그램을 보곤하는데, 종종 우스갯소리로 쉐프들이 마법의 가루라고 언급하면서 본인도 쓴다고 이야기한 것을 본적이 있거든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송하는 '대한민국 치킨대전'이란 프로그램에서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던 한 참가자가 실제 MSG를 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당당하게 맛 테스트에 통과를 했죠. 

 

1987년부터 미국에서는 MSG가 설탕이나 소금처럼 아무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분류하여 공식발표를 했고, 미국 FDA도 동일한 수준인 안전한 식품군(GRAS)로 분류했습니다. 

 

사실 MSG의 독성은 구연산이나 비타민 계결보다 약합니다. 소금에 비해 무려 5배나 독성이 약하다고 하니 왜 지금까지 그렇게 오해를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해에 WHO에서도 MSG에 대해 일일 섭취허용량을 폐지해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발표를 해 안정성 검증에 신뢰를 높여주었습니다. 

 

모두 아셔야 할 사실이 있는데, MSG는 원래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성분입니다. 

 

처음 세상에 나온것은 1908년에 일본 과학자가 다시마를 대량으로 우려냈다가 증발시키면서 남은 결정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글루타민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치즈나 간장에도 존재하는 물질로 우리는 늘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섭취를 해 왔습니다. 화학적으로 가공된 물질이 아닙니다. 

 

 

3. 글루탐산나트륨(MSG)의 활용방법 

 

조미료를 음식에 넣는 이유는 음식의 맛과 향기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MSG는 짠맛, 쓴맛을 완화시켜주고 단맛을 높여주는데.. 우리는 이 맛을 감칠맛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MSG를 마법의 가루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 감칠맛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김치찌개와 부대찌개에 맛이 떨어질 때 라면 스프를 넣는 이유도 바로 라면 스프에 MSG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트에 가보니, 작은 상자에 6개씩 소포장되어 1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MSG가 있길래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운국물용과 시원한 국물용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는 매운국물용을 샀습니다. 

 

저는 순두부찌개나 김치찌개를 끓어 먹을 때 사용합니다. 

 

나이들어 요리에 취미가 생길 줄 몰랐는데, 가끔 제가 한 요리가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 조미료의 맛이겠지만, 혼술이나 혼자서 가끔 요리를 즐길 때 MSG가 한몫 해 줍니다. 

 

국물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혼자서 맛난 음식을 즐기시려면 가끔 사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조미료가 나쁜 것으로 오해하고 계셨다면, 시험삼아 한번 사용해 보세요.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더진한 고기육수 : 가격확인

◇ 만능 해물육수 : 가격확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