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성염증을 치료하고자 여러 가지 건강식품을 공부하던 중 더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더덕을 장기적으로 복용해 보려고 더덕즙을 먹고 있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비싼 홍삼즙을 마시느니 더덕즙을 오래 마시는 것이 훨씬 효험이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은 더덕즙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더덕즙 효능
더덕즙 효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 개선과 기관지 강화입니다.
저는 만성비염으로 더덕즙을 먹기 시작했는데, 몸속의 염증을 줄이는데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만한 식품이 없습니다. 특히나 비염은 기관지와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더덕은 모든 면에서 적합합니다.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기능이 있어, 기관지 내 가래와 편도염을 삭혀 줍니다. 관련된 병증인 임파선염, 인후염 등의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폐 건강에 좋다는 것은 결국 기관지를 강하게 만든다는 뜻인데, 이는 염증 제거 기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기관지 기능을 해치는 염증을 없애줌으로써 본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와이프는 천식이 심한데 한약방에서 더덕즙을 종종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더덕즙은 비염과 천식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식품인 듯합니다.
암과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일거 양득입니다.
살면서 암과 당뇨병은 정말 걸리기 싫은 질병입니다. 이제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고 노후를 즐겨야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이 시기에 암이나 당뇨가 생기면 인생 후반도 암흑이 될 테니까요.
사포닌 성분은 정말 만능에 가깝습니다. 암세포 증식과 전이까지 막는 항암효과가 있으니까요. 특히나 난소암과 폐암에 특효라니 마음에 듭니다.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이눌린 성분도 있는데 이것은 천연 인슐린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당의 상승을 조절하여 당뇨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더덕은 다방면으로 몸에 좋습니다.
면역력도 좋아지고 장건강도 개선된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할 것 같습니다. 사포닌 같이 염증도 제거하고, 외부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주는 성분들이 많으니까요. 꼭, 사포닌 뿐 아니라 각종 무기질, 비타민B, 칼슘 성분 등이 체내의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원래 면역력이 좋아지려면 장이 건강해야 합니다. 대장이 바로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덕은 장염이나 설사가 잦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인 분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몸은 장이 편안해야 건강해지기 마련입니다.
더덕은 간을 비롯한 혈관건강에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더덕을 섭취하면 피가 맑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고지혈증, 심근경색,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더구나 올레아놀릭산이란 성분이 지방세포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여 혈압과 고지혈증 개선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피를 맑게하고 간세포도 회복을 시킨다고 하니 더덕은 건강하게 늙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까이해야 하는 식품일 것입니다.
원기회복에도 좋다니 정말 산삼 같습니다.
사포닌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는 의미는 바로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고, 투병을 마치고 회복하는 분들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산모들에게 좋다네요. 산모들의 기력 회복과 젖을 돌게 만드는데 특효라고 하니, 산삼이 따로 없습니다.
뿌리 식품이니 당연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무기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다는 것은 더이상 장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나물과 뿌리식품 치고 다이어트에 안 좋은 것은 없으니까요.
부작용도 일부 있습니다.
더덕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체질이 차가운 분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땀이 잘 나지 않는다면 몸이 냉한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이런 분들이 더덕을 과다섭취하면 위장장애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더덕이 좋은 이유
더덕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자라며, 백삼, 사삼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 효과가 홍삼이나 인삼과 유사한 사포닌이 풍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저는 인삼을 사 먹느니 더덕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씹는 느낌이 좋아서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합니다. 고추장에 버무린 더덕무침 드셔 보셨나요? 그 향긋한 더덕향기와 함께 아삭아삭한 식감은 정말 끝내 줍니다. 뿌리를 이렇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우리나라만의 특징이죠.
더덕은 더덕 고유의 향기가 있고, 사포닌 때문에 맛이 쌉쌀합니다. 그 맛에 중독되어 우리가 더덕을 좋아하는 것이지만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라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산성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음식 궁합이 좋다고 하네요.
저는 더덕즙을 강원도 농장에서 주문해서 오랫동안 마셨습니다. 아침에 한잔 쌉쌀하게 마시고 출근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더덕즙을 즐기다가 최근에 더덕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더덕즙은 매번 구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더덕주는 제가 좋은 산더덕을 사다가 직접 담가서 먹을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더덕주를 담가서 틈나는대로 한잔씩 하면서 기분도 내고 건강도 챙기고, 염증도 삭히고.. 너무 좋을 듯합니다.
제가 더덕주를 담갔던 블로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더덕주를 담그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6개월 숙성시켜서 먹는데 이제 개봉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인머스캣 효능을 정확히 알고 먹자! (0) | 2021.10.03 |
---|---|
양송이 버섯 세척과 손질하기, 보관법 정리 (0) | 2021.10.03 |
브로콜리 세척하기, 데치기, 보관하기 (0) | 2021.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