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들은 대부분 개인연금을 가입합니다. 그 이유는 연말 소득공제 때문입니다. 저도 월 34만 원씩 연금저축보험이나 연금저축펀드에 자동이체를 하고 있고, 개인 IRP도 추가 가입한 후 연말 소득공제 신청을 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 했던 것들인데 작더라도 오랜 기간 모이면 생각보다 좋은 노후대비가 됩니다. 또, 약관대출받기 딱 좋습니다.
1. 소액대출하기 딱 좋은 약관대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은 크게 담보대출, 신용대출, 약관대출이 있습니다. 보통 전세나 집을 구할 때는 담보대출을 이용하고, 모자라는 돈은 신용대출을 활용합니다. 신용대출은 신용한도에 따라 나오긴 하지만 대기업 직원도 요즘에는 8~9천만 원 한도를 받기 힘듭니다.
마지막에 사용하는 대출이 약관대출인데, 약관대출이 마지막인 이유는 이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금리상승으로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가 높아져서 상대적으로 약관대출 금리와 큰 차이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약관대출은 마이너스 통장처럼 모바일로 쉽게 출금과 상황을 할 수 있어 사용방법이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약관대출은 가족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제 개인 용도로 사용할 때 편리했습니다. 나만의 비상금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후배들 술 사줄 때, 본가 부모님께 돈을 좀 써야 할 때 가끔 와이프에게 눈치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약관대출이 참 편리했습니다.
회사원으로 살다 보면, 월급은 꽉 짜여진 계획대로 들어오자마자 소진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사실상 제 개인적으로 쓸 용돈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밥 먹고, 가끔 술 먹는 정도가 전부지만,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늘 고민합니다. 저는 약관대출로 제가 갖고 싶은 워너비 아이템을 사기도 합니다. 인생 살면서 도대체 저를 위해서 뭘 하는 것이 1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관대출은 나만의 비상금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쓰다가 보너스를 받거나 좋은 업무평가를 받아 여윳돈이 생기면 조금씩 갚으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2. 약관대출과 마이너스 통장과 비교하기
저는 삼성화재와 교보생명, 신한생명에 보험가입을 하고 있는데 보험료를 많이 납부한 회사가 삼성화재라서 주로 삼성화재 약관대출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삼성화재 모바일 앱에서 오늘 기준으로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대출 이율을 보니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주택화재보험 3.25%, 연금저축보험 3.75%, 저축보험 4.19%, 연금보험 9.5% 등입니다. 현재 제 약관대출 평균금리는 4.9%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하나은행 마이너스 통장 이율은 5.2%입니다. 작년에는 무려 6.6%였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올해 갱신되면서 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약관대출 금리가 마이너스 통장보다 낮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약관대출은 상품별로 약관대출 금리가 다릅니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보다 낮은 상품에 있는 약관대출부터 사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약관대출로 받을 수 있는 돈이 뭐 얼마나 되겠냐 싶으시겠지만, 연말정산 때문에 30~40만 원이라도 꾸준히 10년, 20년 가입하신 분은 비상금올 사용할 만한 재원은 됩니다.
약관대출 한도는 내가 납부한 보험료의 85% 수준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갚지 못하게 되면 보험이 해지될 때 해약환급금으로 자동정산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낸 보험료로 대출을 받은 것이니까요. 설령 갚지 못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없고 보험혜택은 유지가 되니 사용자 입장에서도 크게 나쁜 점은 없습니다.
내가 낸 돈으로 내가 대출받아서 이자를 낸다는 점이 좀 신경질날 수도 있지만, 돈 나올 구멍이 없는 저 같은 회사원에게는 약간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약관대출은 가입하신 상품별로 이율이 다르므로 지금 한번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대출 가능금액과 이자율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세요.
3. 입금/상환이 편리한 삼성화재 모바일 앱
저는 은행, 보험, 증권 모두 모바일 앱으로만 관리를 합니다. 은행은 하나은행, 보험은 삼성화재, 증권은 하나증권, 삼성증권을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사실 증권투자는 잘 안 해서 그냥 익숙한 회사의 앱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삼성화재 모바일 앱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보험가입, 약관대출, 보험금 청구입니다. 기능은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어 업무처리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는 편이고, 앱 구동 속도는 평균이니다. 더 빨랐으면 좋겠지만, 대기업 앱에는 기능이 많아서 아주 빠른 앱은 별로 없습니다.
삼성화재 약관대출은, 먼저 대출가능한 총금액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상품별로 대출가능금액과 각각의 이율을 보여줍니다. 대출을 원하는 만큼 기입을 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입금받는 은행을 지정하고 바로 출금됩니다. 약 1분 정도 걸립니다.
상품별로 본인이 선택해서 금액을 넣지 않고, 대출받고자 하는 총금액만 넣으면 알아서 이율이 낮은 상품 순서대로 대출이 되기 때문에 세세하게 보면서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환은 마이너스 대출처럼 그냥 상환입력에 금액을 입력하면 입금받은 은행에서 알아서 실시간 이체로 돈을 빼 갑니다. 중간중간 이자 현황이 얼마인지도 조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의 모바일 앱 사용행태를 잘 살펴보면, 늘 익숙하게 사용하는 앱만 쓰는 것 같습니다. 금융앱은 특히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앱은 하나은행을 사용하는데, 예전에 신한은행을 쓰다가 앱이 하나은행 것이 더 편하고 좋아서 은행자체를 하나은행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삼성화재는 앱이 쓸만해서 계속 쓰고 있는데, 이제는 익숙해서 특별히 바꾸고 싶지 않네요. 사용빈도로 보면 하나은행 앱 사용비율이 제일 높고, 그다음이 삼성카드, 그 다음이 삼성화재 모바일 앱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익숙해진 앱은 쉽게 바꾸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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