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차를 공업사에 맡기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봅시다.
1. 차량 공업사에 맡기고 렌트하기
차량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보험사에 접수를 하여 현장 출동한 보험사 직원과 협의하여 차량을 상황에 맞게 처리합니다. 운행이 불가능하면 긴급견인 서비스로 인근 공업사에 맡기고,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면, 운행을 하다가 근처 공업사에 맡기면 됩니다.
보험사가 지정해 준 곳으로 가도 되고, 내가 다니던 공업사에 가서 수리를 받아도 됩니다. 급한 용무가 있는 경우 사고 부분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며칠 운행을 하다가 공업사에 수리를 맡겨도 됩니다.
원래 보험은 가해자 쪽에서 보험접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쌍방과실인 경우는 양쪽에서 함께 보험사에 접수를 하고 공업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차량이 견인되면 이후 사용할 차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자동차보험으로는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특약을 가입한 경우 렌터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렌트비용 지원특약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동종의 국산차량으로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렌트는 차량을 맡긴 공업사의 소개로 렌트를 할 수 있지만, 본인 과실비율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동을 할 때는 견인차량을 함께 타고 가면 됩니다.
외제차를 운전하는 경우 대부분 렌트비용 지원특약을 가입합니다. 고가의 차량인 경우는 가능한 렌트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해 놓는 편이 유리합니다. 외제차는 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때문에 렌트가 되지 않는다면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때문에 외제차나 희귀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면, 렌트비용 지원특약에 가입하도록 합시다.
2.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받기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동네를 둘러보면 큰 플랭카드로 교통사고 환자 환영, 혹은 교통사고 전문치료기관 등 광고를 하고 있는 정형외과들이 많습니다. 모두 보험사고에 특화되어 있는 병원들입니다.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를 가게 됩니다. 이런 곳이 좋은 이유는 보험사가 지급보증을 걸어 놓기 때문에 비용 걱정 없이 바로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보험사와 거래가 없어 바로 지급을 요청하는 경우 일단 지급을 하고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병실이 부족해서 상급병실을 사용하게 되면, 7일간은 보험사에서 입원비용을 보상해 주지만, 초과 기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의료보험을 개인적으로 가입해서 입원일당이나 입원비 등이 보장되는 보험도 하나 있으면 아플 때 꽤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보험사, 병원, 보험계약자의 관계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며 다친 사람이 발생했을 때 보험사, 병원, 보험계약자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 살펴봅시다. 좀 개선되면 좋겠지만, 어쩐 일인지 우리나라는 아직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차량사고로 다친 사람은 드러눕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횡재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살짝만 스쳐도 뒷목을 잡고 병원에 드러눕습니다. 그러면, 보통 전치 2주 진단을 받게 됩니다.
병원은 이 환자가 자동차 사고로 중병이든 나이롱환자든 관계없습니다. 보험사가 병원비를 지급보증을 해 주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치료를 하는 것이 병원 수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검사, 불필요한 영양제, 불필요한 치료까지 모두 동원하게 됩니다.
환자는 모처럼 황제진료를 받습니다. 안 아픈 데까지 모두 치료를 하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아프지 않으니 밤에 나가서 놀다가 몰래 병원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보험사는 최대한 보험금이 합리적으로 지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합니다만, 병원에서 과잉진료를 하고 나이롱환자가 합의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막기 어렵습니다.
불행하게, 이 모든 비용은 보험 계약자가 감수하게 됩니다. 보험계약자는 3년간 보험할증을 받게 되고 치료에 들어간 큰 금액은 모두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나누어 부담을 하게 됩니다. 결국,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되는 요인이 됩니다.
보험료가 오른다는 것은 사고가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하는 면도 있습니다. 내가 가해자가 될지, 피해자가 될 지 모르지만 모든 처리가 합리적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피해자라서 과잉진료를 받게 되면 이득이고, 가해자가 되어 할증이 되면 억울해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모든 피해는 사고 안 내고 운전하고 있는 대부분의 계약자가 피해를 분담하고는 모양새고 정작 보험사는 보험료를 그만큼 올리기 때문에 큰 적자를 보지는 않게 됩니다. 병원은 이득을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환자가 본인 돈을 내고 진료를 받는다면, 그렇게 큰 금액의 치료는 받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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