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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보험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을 활용한 풍차돌리기 재테크

by 물결 941213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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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돌리기는 20년 전 회사를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제가 했던 재테크 방법입니다. 재테크 칼럼을 보다 보면 아직도 풍차 돌리기는 유효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에 카카오 뱅크의 26주 적금을 통해 풍차 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2천만원 정도를 메꿔야 하는데, 매월 찔끔찔끔 절약하기가 짜증도 나고 모으는 재미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카카오 뱅크의 적금상품을 보고 한번 바로 시작했습니다.  

 

 

 

1. 카카오 뱅크 26주 풍차 돌리기의 원리 

 

적금 풍차돌리기의 원리는 일정 기간 동안 1~2개월 간격을 두고 여러 개의 적금을 가입하고, 평소에 열심히 절약해서 적금을 납입하면, 나중에 만기가 연속으로 돌아오면서 마치 곗돈 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목돈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적금을 부을 때는 힘들어도 나중에 만기가 돼서 돌아올 때는 매월 행복한 것이죠.

 

카카오 뱅크의 26주 적금도 비슷한 원리인데, 기간이 6개월이라는 점과 매월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납입하는 것이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납입금액도 매주 최초 설정한 금액만큼 증액된다는 것도 재미입니다. 

 

예를 들면, 1천 원을 납입하면 다음 주는 2천원, 다음주는 3천원.. 이렇게 같은 금액씩 증가하면서 납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5천원짜리 26주 적금을 좋아하는데, 매주 5천원씩 납입금액이 증가해서, 마지막 26주 차에는 13만 원을 납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26주 적금)

 

이자는 년 2%인데 처음 시작할 때는 1.7%인데 몇 주 납입하면 이벤트처럼 2%로 올라갑니다. 이자는 큰 금액이 아니어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금액별로 26주 뒤에 받는 만기 환급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1천 원 적금 = 35만 원

2천 원 적금 = 70만 원

3천 원 적금 = 100만 원

5천 원 적금 = 170만 원

1만 원 적금 = 350만 원

 

매월 1회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납입하기 때문에 좀 액티브한 느낌이 들고, 6개월 만에 끝나기 때문에 조기에 약간의 목돈을 만질 수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몇 천 원이나 몇만 원은 절약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뒤로 갈수록 금액이 높아져서 막판에 헉헉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참을만합니다. 

 

 

 

2. 제가 시작한 카카오 26주 적금 풍차 돌리기 

 

매주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면 카카오 뱅크 26주 적금을 가입합니다. 

 

금액은 3천 원짜리 혹은 5천 원짜리를 선택합니다. 매주 기분에 따라 가입합니다. 그렇게 26주간 26개의 카카오 뱅크 적금을 가입합니다. 

 

현재 7주간 7개의 카카오 26주 적금을 가입 중입니다. 

 

(매주 가입하고 있는 카카오적금)

 

제가 금요일 적금을 가입하는 이유는 이체가 금요일 되면, 주말에 좀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적금 자동이체가 되면 주초에 여러 개의 금액이 줄줄이 빠져나가서 정신적으로 한주 생활하는데 부담이 될 것 같아서 금요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26주, 6개월간 적금으로 저축을 해 보면 매주 목돈이 들어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적금으로 이체되는 금액은 늘어나지만, 견뎌내야 돈을 모을 수 있겠지요. 

 

만약, 5천 원짜리 적금을 26개를 가입하면 26주 뒤에 만기환급금 175만 원이 들어오고, 매주 가입한 적금 납입금으로 175만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이때가 제일 많이 내야 하는 시점이라서 첫 적금이 만기가 되는 마지막 5~6개월 차는 쇼핑도 줄이고, 여행도 줄이고 최대한 절약을 해야 하는 기간으로 정해야 합니다. 

 

그 이후 매주 만기가 되는 적금 환급액이 들어오기 때문에 즐거울 수 있습니다. 고진감래와 같이 고통 끝에 낙이 오는 느낌일 것입니다. 

 

만약 5천 원짜리 적금을 매주 26개를 가입하고 모두 납입하는 데는 12개월이 걸리는데, 이렇게 해서 모을 수 있는 금액은 이자를 제외하고 원금만 45백만 원 정도 됩니다.   

 

저는 매주 납입하는 금액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천 원짜리와 5천 원짜리 적금을 섞어서 가입 중입니다. 

 

 

3. 오로지 입금만 가능한 카카오 통장 

 

저는 카카오 뱅크를 개설하고 특별한 목적으로 운영합니다. 

 

대부분 나름대로 통장 운영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메인 통장으로 급여가 입금되는 통장이 있고, 이 통장에서는 각종 자동이체와 보험료, 할부금 등이 떨어져 나갑니다. 

 

카카오 뱅크는 지금처럼 풍차 돌리기로 목돈마련 용도로 사용하고, 제가 급여와는 별도로 온라인 부업으로 받는 수입을 모으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서 받은 광고수익이나 쿠팡 파트너스로 입금되는 소소한 수수료, 해피캠퍼스에서 들어오는 독후감 판매 수익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카카오 통장에는 오로지 돈이 입금만 됩니다.

 

이 통장에 들어온 돈은 출금이란 없습니다. 모조건 모으는 돈만 보관하는 용도인 것입니다. 이렇게 정의를 하고 메인 통장에서 부족한 돈은 어떻게든 절약을 하든 버티든 하여 사는 것입니다. 

 

카카오 통장의 용도는 바로 저의 노후 관리 통장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제가 사용할 유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위와 같이 카카오 통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작한 26주 적금 26개를 운영하는 1년짜리 프로젝트가 무사히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성공해서 목돈이 쌓이면 저를 위한 선물 하나를 해 줘야겠습니다.  

 

 

 


 

직장인이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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