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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화이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증상 및 부작용 후기

by 물결 941213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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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야흐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했는데 감염자가 하루 1만 명을 바라볼 정도로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40대인 저도 결국 3차 접종으로 화이자 부스터 샷을 맞았는데, 며칠이 지났지만 크게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 없이 멀쩡합니다.  

 

이제 1차, 2차, 3차까지 접종했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서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부작용을 공유드리는 이유는 제가 백신 접종 전에 항상 겁이 나서 부작용 사례를 찾아보았는데, 무서운 내용만 검색이 되었고 일반적인 케이스가 없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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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부작용 

 

1차 백신이 국내에 들어올 때 상황은 백신을 구하기 어려워 구할 수 있는 백신은 수량과 관계없이 조금씩이라도 계속 들어왔고, 들어오는 대로 소진했던 시기입니다. 

 

이때 제일 많이 들어왔던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었고, 이후 얀센 백신이 일부 추가되었습니다. 화이자는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고령층에 배당되었고, 40대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여분이 접종되었습니다. 

 

당시에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잔여백신 서비스가 막 오픈되었는데, 초기여서 제대로 작동을 안 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잔여량을 등록하기 힘들었고, 접속량이 너무 많아 화면에 제대로 결과가 조회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병원은 미리 전화로 다 예약을 잡아 놔서 인터넷에는 제대로 된 잔여물량을 확인하기 어렵던 시기였습니다. 

 

저도 회사 근처 병원을 수소문해 간신히 잔여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2차는 자동으로 예약이 잡혔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치고 제가 겪은 부작용은 극심한 전신 근육통입니다. 

 

마치 몸살감기가 오기 전 몸상태처럼 으슬으슬한 느낌과 무기력증이 함께 느껴졌고, 전신이 쑤시는 듯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타이레놀을 한 알 먹으면 4~5시간은 크게 아프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타이레놀이 그렇게 대단한 약품인 줄 그때 알았습니다. 

 

저는 금요일 접종을 받아서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 타이레놀을 8알 정도를 먹고 지냈습니다. 근육통 외에 큰 증상이 없어서 무사히 타이레놀과 함께 1차 부작용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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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이자 2차 접종 후 부작용 

 

1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자동으로 같은 병원에 2차 접종이 예약되었고, 백신은 화이자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2차 시즌이 되자 화이자가 주력 백신이 되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점차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더구나, 이때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돌파 감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얀센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고 인기를 끌었는데, 결국 물백신으로 판명이 되어 사람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백신 접종 능력은 당시에 최고치에 이르렀기 때문에 거의 잔여물량이 나오는 대로 소진하고 있었습니다. 2차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갔을 때 병원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제가 겪은 부작용은 팔다리에만 집중된 근육통이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르게 화이자는 팔다리만 집중해서 아팠습니다. 몸통은 통증이 없었는데, 어떻게 팔다리만 그렇게 아플 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종일 팔다리가 빠져나갈 듯이 아파서 역시 타이레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타이레놀의 도움이 컸습니다. 한 알 먹으면 4~5시간은 통증이 매우 약해졌습니다. 

 

이때도 무기력증은 함께 왔지만, 약기운이 돌면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2차 접종도 금요일 받았기 때문에 주말에 2일간 타이레놀을 적당한 간격으로 먹으면서 버텼더니 3일 차부터 정상적으로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 

 

1차 때와 달랐던 것은 타이레놀을 2알씩 먹은 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통증의 정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2알을 먹었던 이유는 팔다리가 너무 아팠고, 정량이 최대 2알까지는 된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약효는 괜찮았습니다. 

 

 

3. 화이자 3차 접종 후 부작용 

 

며칠 전 마지막으로 3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원래 40대는 5개월 뒤에나 3차 접종이 가능했지만, 급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나자 정부가 기준을 접종 가능 시기를 2차 접종 후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단축 공지가 나오고 바로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예약을 하고 당일 접종을 받았습니다. 

 

제가 급하게 잔여백신으로 화이자를 예약한 이유는 현재 모더나 백신이 대세이고 화이자 백신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 나중에 마지못해 3차를 접종받게 될 때 모더나 백신을 맞기 싫어서였습니다. 

 

만약 제가 모더나를 맞게 되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 종류를 전부 맞게 되는 것인데, 솔직하게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수급량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맞는 것이지 그게 효과가 좋아서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이자로 3차를 빨리 완료하기 위해 조금 급하게 접종을 받게 되었습니다. 

 

3차 접종을 마치고 제가 겪은 부작용은 접종했던 어깨 부위와 팔에 집중된 근육통이었습니다. 

 

저는 2차와 같은 화이자였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조금 달랐습니다. 전체적인 무기력증은 동일했기 때문에 신체 컨디션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타이레놀을 먹고 나면 조금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주사를 맞은 어깨 부분은 통증은 1일간 지속되었고, 꽤 아팠습니다. 

 

그 외에 약간의 두통과 가려움증이 있었고, 가슴이 따끔거리는 느낌도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타이레놀을 먹고 2일 차가 지나자 안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겁이 많은 편이어서 타이레놀을 좀 오래 복용했습니다. 3일 차까지 몸이 안 좋은 느낌이 있으면 한 알씩 먹었고, 4일 차에 마지막 한 알을 먹고 그만 먹었습니다. 

 

아직 일주일은 되지 않았지만, 크게 몸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행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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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3차 접종을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4차, 5차 접종을 하면서 지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코로나 관련 저의 경험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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