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중독 1위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식중독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올겨울도 조심합시다.
1. 노로바이러스 전염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며, 물, 공기, 음식을 통해서 전염이 됩니다.
이 바이러스가 식중독 1위가 된 이유는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가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어서 일반환경에 오래 생존할 수 있어서입니다.
실온에서는 10일, 굴의 서식환경으로 알려진 해수온도 10도에서는 1개월, 영하 20~80도에서는 수년에서 수십 년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잘 떨어지지 않아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이렇게 노로바이러스는 생존력이 높아서 통제가 어렵고 비가열, 살균과정이 없는 신선제품인 경우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굴에서 자주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굴은 가장 신선하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저도 생굴을 좋아해서 겨울이면 식장에서 생굴 한사라 꿀떡 먹곤 하는데 자칫 신선도 관리를 잘못하면 바로 식중독에 걸립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 천만명씩 걸리는 대중화된 식중독 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려서 구토나 설사를 하면 이때 배출한 분비물에 많은 노로바이러스가 방출되기 때문에 환자의 손과 수건 등에서 2차 감염도 잘 발생합니다.
그래서, 조리를 하는 요리사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병증이 나아도 7일간 조리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평소에 손을 잘 씻고 겨울철에는 날것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익혀서 먹으면 그나마 위험성이 덜하겠죠. 저는 굴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주로 굴 떡국으로 굴을 섭취합니다.
2.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복통, 식은땀 등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면 되지만, 감염되고 무증상인 사람들도 있고, 며칠 뒤에 증상이 발생하여 다량의 노로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 석식을 먹고 단체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아프지 않았는데, 저녁을 먹고 한두 시간 후부터 화장실에 모든 학생들이 달려가 토하고 설사를 했습니다. 화장실이 정말 끔찍한 모습을 변해버렸죠.
대부분 8시 이후에 병원에 가서 항생제 주사를 맞고 왔는데, 저는 아프지 않아서 안 걸린 줄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벽 즈음에 증상이 시작되어 저는 응급실로 실려가 항생제 주사를 맞고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은 폐쇄되어 강력한 소독을 한 후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장염과 같이 복통과 설사입니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이고 치료하면 바로 낫는다고 하지만 걸리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3. 노로바이러스 치료와 예방
노로바이러스는 별다른 치료약이 없습니다. 현재 백신이 개발 중이라고는 하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백신이 나온다면 바로 백신 주사를 맞고 제가 좋아하는 겨울철음식인 생선회와 굴을 즐기고 싶네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면 약 1~2일 정도 치료를 하면 회복이 됩니다. 치료약이 없다고는 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항생제 주사를 맞고 요양을 하면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를 받고 나으면 되지만, 병균이 몸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의복은 깨끗하게 세탁을 하고 화장실 청소를 다시 해 두는 것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방을 하는 방법으로 자외선 살균, 오존, 이산화염, 염소소독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식당이나 급식소, 신선식품 가공업체에서 발생하므로 기구 소독을 할 때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기구소독을 해도 신선식품을 다루는 곳에서는 100% 완벽한 바이러스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능하면 날것이 아니라 익히거나 끓여서 음식을 먹는 것이죠. 날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쉽겠지만 말입니다. 건강이 일단 우선이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식품첨가물도 우리 건강을 점진적으로 위협하는 존재인데, 알아두면 장기적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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