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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주방세제를 먹을까봐 걱정하시는 분을 위해서

by 물결 941213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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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이프와 집안일을 일부 분담해서 하고 있는데, 주로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할 때마다 늘 불안한 것이 제가 일이 서툴러 그릇을 깨끗하게 헹구지 못해 가족들이 설거지 주방세제를 조금씩 먹게 되면 어떻하나 하는 것입니다. 주방세제를 먹으면 정말 건강을 해치게 될까요?  

 

 

 

1. 주방세제의 성분과 독성평가 

 

설거지를 할 때 사용하는 주방세제가 덜 헹궈져서 혹시라도 가족들이 먹게 될까 염려가 되신다면, 먼저 주방세제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주방세제는 1종과 2종 세척제에 해당합니다. 

 

1종은 사람이 먹는 야채와 과일 등을 세척하는데 사용하는 세제이고, 2종은 식기류나 그 외 식품류를 세척하는데 사용하는 세제입니다. 3종은 식품가공이나 조리도구를 세척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1종, 2종, 3종으로 나누는 기준은 PH, 비소, 중금속 함량에 따라 안정성 기준을 설정해 분류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1종 세제가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주방에서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주방세제를 살펴보니 1종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주방세제 1등급 표시)

 

1종 세제의 경우에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30초이상, 식기류를 세척할 때는 5초 이상 헹궈야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주방세제의 경우 독성평가 결과는 어떨까요? 독성 평가지표로 LD50이란 수치를 사용하는데, 그 의미는 동물실험을 통해 실험군이 50%가 죽을 정도의 독성이란 뜻입니다. 

 

이 기준표에 의하면 주방세제는 소금이나 식초의 독성과 비슷하고, 체내에 흡수가 되도 바로 대사가 되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주방세제는 비교적 독성이 낮은 물질이고, 먹어도 체내에 해로운 중금속 같은 물질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안심이 되는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2. 올바른 주방세제 사용방법 

 

그렇다면, 주방세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주방세제가 독하다고 생각해 무리하게 사용량을 줄이면 제대로 세척을 하지 못해 미생물이 번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세척은 확실하게 하고 헹굴때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마치 화장을 하고 지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은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설거지도 세척보다 헹굼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은 불판을 세척할 때는 최대한 미리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한 후 물에 불려서 세척을 해야 세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 낼 수 있습니다. 

 

헹굴 때는 최소 3회 씻어 내고 5초 이상 흐르는 물을 사용해야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끔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제를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식약처 기준으로 세제의 농도는 0.1% 이상이면 더이상 세척효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양을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이해를 했다면, 설거지를 잘하는 방법은 적당한 양의 세제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행궈내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3. 설거지를 쉽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

 

저는 집에서 2인용 식기세척기를 사용합니다. 결혼할 때 장만한 것인데 벌써 10년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 덕분에 설거지를 조금 빨리 마칠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2인용 식기세척기에는 그릇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늘 남은 도구들을 설거지를 합니다. 제가 설거지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먼저 식사를 하면 물로 한번씩 헹궈서 그릇마다 물을 가득감아 불립니다. 설거지를 바로 해도 좋지만, 저는 30분 정도 물에 불도록 놔두었다가 합니다. 

 

먼저 세제를 묻히기 전에 물에 불은 그릇을 한번씩 쓱쓱 문질러 기본적인 음식물과 기름기를 닦아냅니다. 그리고, 세제를 조금씩 묻혀가면서 거품을 냅니다. 

 

거품은 기름기가 없는 그릇과 기름기가 있는 그릇을 나누어 세제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헹구는 것인데, 물을 조금 절약하려면 싱크대에 물을 절반정도 담아서 2번정도 초벌 세척을 하고, 마지막 헹굼만 흐르는물에 하면 편리합니다. 

 

이 방법 말고, 처음에 싱크대에 물을 받고 물에 세제를 일정량을 섞은 후에 수세미로 그릇을 세척한 후 흐르는 물에 헹구는 방법도 있는데, 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설거지 방법이라고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인 설거지 방법을 찾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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