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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뉴슈가와 사카린의 차이점을 알고 활용하기

by 물결 941213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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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식품에 많이 이용되는 뉴슈가와 사카린은 같은 용어입니다. 사카린은 원료명이라고 보시면 되고, 뉴슈가는 제품명(상품명)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카린을 이용한 제품을 뉴슈가 외에 신화당과 특당, 당정 등도 같은 개념입니다.  

 

 

 

1. 뉴슈가와 사카린 그리고 신화당

 

많은 분들이 뉴슈가와 신화당은 음식을 조리하실 때 사용하는데, 이것이 사카린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뉴슈가와 신화당은 모두 사카린을 재료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다만 그 차이는 사카린을 얼마나 많이 함유하고 있는지 성분 비율의 차이는 있습니다. 

 

보통 뉴슈가보다 신화당의 사카린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신화당이 더 달게 느껴집니다. 그 외에 차이는 없습니다. 뉴슈가 사카린 비율은 5%, 신화당의 사카린 비율은 30% 수준입니다.

 

(뉴슈가 사카린 비율)

 

(신화당 사카린 비율)

그런데, 인식의 차이인지 모르지만 뉴슈가와 신화당은 괜찮지만 사카린은 몸에 나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사카린이라고 하는 어감과 예전에 안 좋은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사카린이라고 하면, 한때 암 유발물질로 알려져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제암연구소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인간에게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발표하여 안전성이 검증된 인공감미료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카린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더구나, 사카린이라고 하면 예전에 삼성그룹이 제일제당을 통해 사카린을 밀수했던 사건을 떠올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카린은 설탕의 300배 단맛이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없어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설탕의 대체품이었습니다. 

 

가격도 설탕에 비해 30배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청량음료와 각종 김치 양념 등 식품에 감미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면서 뉴슈가라는 이름을 붙여 한결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좋은 느낌이 되었죠. 

 

 

 

2. 뉴슈가의 활용방법 

 

주말에 거실에서 중학생 된 딸아이가 작은 티스푼으로 흑설탕 통에서 설탕을 한 스푼씩 떠먹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설탕을 숟가락으로 퍼먹냐고 한소리 했더니, 딸과 와이프가 동시에 여자는 단 게 당길 때가 있고, 백설탕이 아니라 그나마 원당으로 된 흑설탕이니 괜찮다는 식으로 저를 쏘아붙였습니다. 

 

이렇게 당분이 몸에서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낼 때 뉴슈가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뉴슈가는 칼로리가 제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과일주스나 음료에 살짝 추가해서 좀 더 진한 단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뉴슈가 칼로리가 제로인 것은 체내에서 소화되어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고, 그대로 몸속에 흐르다가 대면과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물질을 합성감미료라고 부르는데, 몸속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배출되지만, 단맛만 내주는 화학물질인 것입니다. 

 

물론, 인체에 안정성은 검증이 되어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뉴슈가는 보통 물김치나 백김치, 깍두기를 담글 때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시원한 물김치와 시원한 백김치의 그 시원함과 깔끔함을 위해 뉴슈가가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또, 초콜릿과 빵, 과자를 구울 때 뉴슈가 사카린이 사용됩니다. 결국, 뉴슈가는 설탕의 대체품이기 때문에 설탕을 사용했던 곳이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맛의 효과가 무려 300배나 강하고, 칼로리도 제로기 때문에 식품을 제조하는 입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겠죠. 그리고, 가격도 너무나 저렴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도 최적입니다. 

 

또 하나 뉴슈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냉면 육수입니다. 

 

물론, 전통방법으로 육수를 만드는 명인들도 있겠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 국물에는 뉴슈가 사카린이 사용됩니다. 시원하게 하면 달달하고 감칠맛이 도는 냉면육수는 사실 첨가물의 맛인 거죠. 

 

뉴슈가를 활용하는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적은 양을 사용하여 단맛을 추구하면, 설탕에 비해 몸에는 덜 해로울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다양한 음식에 조금씩 사용하면 오히려 설탕 사용을 줄일 수 있으니 좋겠죠. 

 

하지만, 식품 첨가물이라는 것 자체가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독성 테스트 등으로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해도 자주 섭취를 하면 좋을 리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용을 하지만 최소한의 수준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3. 단맛을 내는 감미료에 대하여 

 

감미료라는 용어는 바로 단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을 말합니다. 

 

식약청 기준으로 22개의 감미료가 있는데, 자일리톨,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다양하고, 설탕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단맛을 내줍니다. 

 

우리가 감미료를 사용하는 이유는 칼로리가 없거나 적기 때문에 비만에 영향을 덜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어 혈중 포도당 농도에 영향을 적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일리톨 껌 선전처럼 충치 발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충치는 세균들이 설탕을 먹고 배출한 산성 물질이 법랑질을 손상시키는 것인데, 감미료는 산성물질을 생산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 물질들은 식품첨가물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하루 허용섭취량(ADI)을 지켜야 합니다. 하루 허용섭취량은 사람이 평생 매일 먹더라도 몸에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수준의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사카린나트륨은 하루에 5mg, 수크랄로스는 15mg, 아스파탐은 40mg, 아세설팜칼륨은 15mg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좀 더 강한 맛을 추구하게 되어 감미료라는 것이 개발된 것 같은데,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안전성을 검증해 놓은 상태긴 하지만, 사용은 최소화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감미료를 섭취하실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페닐케톤뇨증 환자와 같은 특수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스파탐을 함유한 식품은 페닐알라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페닐케톤뇨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긴 했지만, 이렇게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섭취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에 나쁘다고 하는 것은 다 맛있습니다. 문제긴 하지만 어떻게 건강하게 섭취할 것인지가 고민입니다.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맛있는데...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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