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는 보안 때문에 인터넷을 막아놓고, 회사 보안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본체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면 되지만, 덱스를 활용하여 회사 모니터로 연결하면 좀 더 큰 화면에서 여유 있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사에서 삼성 덱스를 활용하기 위한 최소 조건
요즘 회사에서는 일반 사무직도 모니터를 2개씩 지급합니다. 다행스럽게 저도 모니터를 2개 지급받아 사용하고 있어서, 삼성 덱스의 HDMI 포트를 모니터 한대에 연결을 해 두었습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 연결이 되면 충전과 함께 자동으로 덱스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모니터 화면을 HDMI로 전환하면 바로 덱스로 접속이 됩니다.
이렇게 모니터로 접속을 해도 스마트폰은 스마트폰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연결을 하고 필요한 것은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별도로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입해도 좋지만, 요즘은 멀티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주변장치가 많이 출시되어 굳이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쓰는 마우스는 액토에서 나온 것인데, 블루투스 2개와 USB 1개를 연결할 수 있어서 블루투스 하나를 덱스에 할당해서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도 삼성에서 나온 SK-P1000W를 구입했는데, 마우스처럼 3개의 기기를 멀티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니터는 회사에서 지급된 것을 쓰고, 마우스와 키보드는 멀티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교체를 하면 삼성 덱스를 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 완성됩니다.
저는 처음에 15인치 휴대용 모니터를 별도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회사 모니터에도 연결이 되는 것 같아서 휴대용 모니터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2. 근무 시작 전과 점심시간에 전자책 읽기
스마트폰을 삼성 덱스로 큰 모니터에 연결해서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삼성 덱스를 고민했던 것은 전자책 읽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에 보통 30분 일찍 오면 대부분 직원들이 본인 스마트폰을 보기 바쁩니다.
저도 아침에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노는데, 주로 전자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씨가 너무 작고 화면이 좁아서 책을 읽는데 좀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덱스로 연결한 뒤에는 모니터 화면에서 전자책 어플을 띄우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양면으로 분할해서 보면 정말 책 사이즈만 하게 보여서 읽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자투리 시간에는 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아침 근무시간 전과 점심시간만 덱스를 활용해도 충분히 제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덱스 모드로 네이버를 본다거나 유튜브를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좀 눈치를 보일 수 있겠으나 전자책은 다행스럽게 까탈스럽게 바라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3. 블로그 관리와 카카오 뷰 관리하기
덱스 모드로 회사에서 할 만한 일이 전자책 읽기 말고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저에게는 집에서 매일 반복하는 블로그 관리 업무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근무시간 전이나 중식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지만, 책 읽기가 안 내키거나 하면 카카오 뷰에 보드발행 등으로 블로그에 외부유입을 시키는 활동을 합니다.
카카오뷰에 보드를 하나 발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기 때문에 자투리 업무로는 그만입니다. 블로그에 특별한 변화나 작은 수정 작업도 가능해서 덱스 모드가 유용했습니다.
물론 컴퓨터 데스크톱만큼 작업이 원활한 것은 아니지만, 넓은 화면에서 컴퓨터처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할만한 작업은 연락처 정비나 각종 메모들을 단순하게 재정리하는 일도 꽤 유용했습니다. 작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편집하는 것은 그렇게 편하지는 않거든요.
삼성 덱스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추천드립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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